주로주로에서 알려드리는 막걸리 관련 소식입니다.
때로는 주로주로의 소식부터 넓게는 나라에서 진행하는 막걸리 행사까지 다채로운 소식을 알려드리는 공간입니다.

충남 당진으로 찾아가는 양조장 여행

 
충남 당진으로 찾아가는 양조장 여행
 


<행담도 휴게소에서 바라본 서해대교. 출처 당진 군청>
서울에서 출발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기를 약 70km, 서해안의 아산만 연결하는 거대한 바다 위의 다리를 만난다. 평택시와 충남 당진시를 연결하는 곳으로 1993년부터 시작하여 2000년 까지 7년간의 대 역사 끝에 완공된, 세계 10위의 사장교(길이 7.3km)인 서해대교이다. 직접 운전을 하며 대교의 모습을 바라본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러한 것을 해결해 주는 바로 상하행선 양방향에서 머물 수 있는 ‘행담도 휴게소’다. 행담도란 이름답게 서해의 섬인 이곳은 서해대교의 웅장한 모습과 한진포구, 서해안 만의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서해대교를 건너자마자 만나는 충남의 초입지가 바로 근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당진시. 우리술만 놓고 이야기한다면 당진은 우리술의 신흥 메카다. 이유는 문화재청이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 면천두견주를 시작으로 농식품부 주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의 신평 양조장의 하얀연꽃 백련 막걸리를 포함 3곳의 양조장에서 우리술 품평회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계속하여 두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찾아보면 볼 것 많고 먹을 것 많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당진으로 찾아가는 양조장 여행을 떠나보자.
서해의 자연과 근대 문학과 역사를 간직한 당진의 첫 입구 송악 IC

길고 긴 서해대교를 건너면 바로 만나는 곳이 송악 IC.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서해안 유일의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왜목 마을, 그리고 은빛 모래와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루는 난지섬 해수욕장을 만난다.
<왜목마을에서 보는 일출.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일출을 볼 수 있다. 일출 자체는 굉장히 아담하고 부드럽다는 평~>
송악 IC에서 가장 근접한 곳은 필경사. 고등학교 문학 시간에 조금만 관심이 있었다면 읽어봤을 만한 1930년대의 농촌계몽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 ‘상록수’의 저자, 심훈이 직접 설계한 초가집 형태의 한옥이다. 심훈은 당진 자체에서도 농촌계몽운동을 하며 그 실화를 토대로 이 필경사에서 ‘상록수’를 집필하였고, 이러한 기록들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학 IC에서 왼쪽으로 빠지면 신평면과 접하는데, 1979년 10월 故 박정희 대통령의 마지막 공식행사가 있었던 삽교호 관광지가 대표적인 곳이다. 이곳에서는 바다 건너 서해대교 및 호수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신선한 수산물과 함상 공원, 해양테마 박물관, 조개구이 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삼교천 함상공원. 삼교천내는 모두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출처 단양군청>
먹거리 역시 가장 풍부한 곳인데, 바로 바다와 접하는 신선한 회와 그리고 당진에서 생산되는 우렁이를 이용한 우렁쌈밥 등이 특히 유명하다. 특히 우렁 쌈밥 등은 1인당 1만 원 전후에서 새콤하고 담백하며, 쫄깃한 우렁이 음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렁쌈밥 삼종세트. 출처 단양군청>
80년의 고택과 하얀 연꽃밭이 있는 ‘마을 속 양조장’ 신평 양조장은 송악 IC에서

지금 당진시와 신평면 마을에 위치한 3대째 80년 역사를 이어가는 신평 양조장에서는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있다. 바로 농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선정된 곳이다. 신평은 당진의 옛 지명 중 하나로, 한자로 풀어보면 신평(新平). 즉 새로운 들과 땅이다.
<신평 양조장의 80년 역사의 고택>
당진의 아산만에 있는 간척지와 새로운 철강의 메카로 떠오르는 당진을 생각하면, 딱 들어맞는 말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곳에서 빚어지는 막걸리 역시 새로운 땅인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당진의 쌀, ‘해나루 쌀’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땅에서 나오는 쌀로, 새로운 곳에서, 서해의 해풍을 맞아 막걸리를 빚고 있는 근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양조장인 것이다.
<신평 양조장의 백련 밭>
‘하얀연꽃 백련 막걸리’의 경우는 앞서 설명 했듯이 2012년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살균 막걸리 부분 대상을 수상, 2013년도에는 영국주류품평회(IWSC)에서 브론즈 메달을 수상, 동시에 서울의 강남역과 가로수길에는 트랜디한 막걸리 바’셰막’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등, 우리술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곳 중 하나이다.

 
<간척지에서 나온 쌀 해나루>
<당진 해나루 쌀로 빚은 백련 막걸리>
 
2013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손님 맞이하는 신평 양조장
신평 양조장에서는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양조장 뒤편의 한얀 연꽃 밭, 그리고 80년의 긴 역사가 느껴지는 고택, 동시에 양조장 만의 체험과 가장 FRESH한 상태의 막걸리를 최상의 상태에서 제공하는 모습으로 방문자를 만나기 위해서다.
<철심으로 꽤맨 80년 역사의 항아리. 하얀연꽃 백련 막걸리 Misty는 다 이런 막걸리로 항아리로 생산하고 있다>
아직은 주변정리를 하고 있어서 조금은 번잡한 모습이지만, 당진의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그리고 이제 막 갓 나온 FRESH한 우리 막걸리를 마셔보고 싶다면 10월 이전에도 가볍게 방문해 볼만한 의미 있는 양조장이다.
 <신평 양조장에서 재배하는 연꽃의 모습>

 
주로주로닷컴 콘텐츠 팀장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명욱 <mw@jurojuro.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막걸리의 진정한 라이벌은?
1.맥주 2. 소주 3. 와인,4.사케"
현재 24명 참가중
q

woosj9님의 질문
안녕하세요! 리뷰에 보면 있는 테이스팅 노트에 알콜의 묵직함과 바디감의 차이가 뭔지 알 수 있을까요? 바디감이 묵직함으로 알고있었는데 헷갈립니다!
star

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