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곳은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주양조>다.
한국 전통주인 송절주(松節酒) 명인이신 이성자씨께서 운영하는 양조장으로 남안성IC에서 약 차로 15분 가면 있는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신촌리에 자리 잡은 곳이다.
송절주란 소나무 마디를 넣어서 빚은 약주로 이것을 증류한 것을 '한주'라고 한다.
한주란 한자에서 보면 땀 汗 술 酒로써 약주등을 증류할 때 나오는 액체가 마치 땀방울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즉, 한주양조는 송절주를 증류한 전통주의 이름을 빗내어 지어진 이름인 것이다.

<한주 양조 홈페이지에서 발췌http://www.winery.co.kr/>
가까운 곳에 충북진천이 있고, 포도 박물관, 고려시대의 사찰인 청룡사도 있다.

한주양조 전경. 깔끔한 외관이 돋보인다.

들어가자마자 마셔 본 한주. 1년이상 숙성시킨 증류주로 그 향이 무척이나 깊고 인상 깊었다.
On the Rock로 마시를 것을 강추~

한주의 전통주 선물세트다. 무게감이 느껴진다.


쌀을 많이 쓰셔서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여 내려진 상이다. 역시..막걸리는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야 한다.

이곳은 생쌀발효법으로 술을 빚는다. 즉 쌀을 찌지 않고 생쌀을 가는 방법.
이 방법의 장점은 쌀을 찌지 않는 만큼 영양소가 그대로 남아있는 장점이 있다.

숙성실. 깔끔한 내부가 돋보인다.

숙성실 탱크를 열어보았다. 주모를 넣은지 2틀째인 막걸리 원주는 힘차게 거품을 내뿜으며 발효중이였다.

재밌는 것은 하나가 있다. 생쌀 발효법으로 빚은 술은 바닐라 향이 난다는 것~ 기회가 되면 꼭 그 향을 즐겨보라 말하고 싶다.

한주양조의 막걸리들이다. 가운데가 이번 우리술 품평회 살균부분에서 경기도 1등한 막걸리다.
모두가 안성의 안성마춤 쌀을 사용하고 있는 프리미엄 막걸리다.

이것이 그 증거인 안성쌀~

양조장 바깥에서 본 풍경이다. 조금 더 일찍 오면 단풍이 정말 아름답다고 한다. 기회되면
청룡사도 같이 방문하여 그곳에서 한주 안성마춤 막걸리를 한잔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경기도 안성시 선운면 신촌리 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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