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의 맑은물과 대추로 빚은 살균막걸리
청송 구암대추막걸리
 대추막걸리는 도대체 어떤 맛일까?
강화도에서 먹었던 강화인삼막걸리에 동동 떠 있는 대추조각처럼 대추씨알이 떠 있는 술일까?
안주는 간만에 홍어무침과 머릿고기를 준비해 놓고,
막걸리는 투명유리컵에 채웠는데,
색깔은 평범하게 막걸리에 대추색깔 들어간 색깔..
색깔이 그리 이쁘고 말고 할것도 별로 없을것 같다...(^^ 막걸리 색은 역시 하얀색이 최고인듯..)
안주의 선택은 나름 괜찮았다.
막걸리가 순하고 진한맛을 내는건 아니라서 좀 자극적인 안주가 막걸리 맛을 살려줄것 같은 느낌이다.
 위에 안주에 더불어 준비한 '총알고추'
살이 많고 작지만 사각사각 거리는 맛이 일품인 총알고추..
갠적으로 오이고추보다 휠씬 맛있는 느낌..끝으로 갈수록 매운맛도 같이 있고..
가끔 생각한다..막걸리 안주로는 고추하고 오이를 된장에 찍어 먹을때가 가장 맛있지 않나? ^^
 근접 촬영한 청송 구암대추막걸리..
우선 맛리뷰는,
여성들도 좋아할만한 부드러운 목넘김과 대추향으로 첫맛은 무난..
쌀로 빚었고 탄산이 없는 살균막걸리에 도수는 5도 정도해서 부담이 별로 없지만,
어떤 특징적인 부분이 없다는게 좀 아쉽다. 즉, 진한 감동이 많지 않았다는점..
하지만, 평이하기에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1,000ml 마셨는데 머리 아픈것 없고, 단지 내 몸 커디션이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날때 몸이 좀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내 컨디션일수도 있으니 다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일본으로도 수출을 하나 보다. 막코리라고 써져 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