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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리골 미인 막걸리]s ss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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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리골 미인 막걸리는(은) 효모를 쓰지 않은 전통 누룩으로 빚은 막걸리
파주의 청정쌀과 직접 농사지은 6년근 파주 개성인삼을 접목시켜 효모를 쓰지 않은 전통누룩으로 빚은 막걸리.
유의사항
생막걸리로 냉장보관 요망. 흔들 시 탄산이 새어나오므로 주의.
맛있게 마시기
양조장 출하날짜로부터 냉장에서 2-3일 정도 숙성된 막걸리를 추천. 숙성을 위해 김치냉장고 보관.
 
s  막걸리 가이드 6 - 미인 막걸리
by philotes 2010-10-13
http://philotes.egloos.com/3866287

 

 


이름: 초리골미인막걸리
종류: 생 막걸리
알콜도수: 10도
누룩: 전통누룩
주재료: 찹쌀 100% (파주산)
양조장: 파주시 법원읍 최행숙 전통주가
첨가물: 파주개성인삼(6년근)



여섯번째 막걸리. '미인' 막걸리입니다. 이제 슬슬 막걸리의 '스펙'이 눈에 들어오시나요? 라벨만 봐도 다른 막걸리와 다른 점이 보이십니까? 유심히 보세요. 이 막걸리는 독특한 구석이 제법 있습니다.

일단 알콜 도수가 다릅니다. 일반적인 막걸리는 6도 정도인데, 미인 막걸리는 무려 10도입니다. 1~2도 차이 나는 것도 아니고 두배 가까이 되지요. 막걸리는 탁주의 특성상 비슷한 도수의 다른 술보다 빨리 취합니다. 그러니 10도 짜리 막걸리를 방심하고 마시다가는 그냥 나자빠지기 십상입니다. '미인'이라는 이름과 달리 제법 독한 막걸리란 소립니다. (아니, 어쩌면 미인들이 더 독한 법인지도...?)

알콜 도수 뿐만 아니라 발효의 원료가 되는 주재료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때 밀로 막걸리를 빚었었고, 최근에는 멥쌀로 막걸리를 빚습니다. 그러니까 막걸리 주재료는 대체로 밀 아니면 멥쌀입니다. 그런데 이 막걸리는 특이하게도 주재료가 찹쌀입니다.

사실 한국에 찹쌀로 술을 빚는 문화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오히려 조선시대 기록으로 따지면 찹쌀 술이 꽤 많았죠. 대표적인 게 '문배주'인데, 아마 이름 정도는 한 두번 들어보셨을 겁니다. 찹쌀로 빚은 증류식 소주가 바로 '문배주'입니다. 그렇지만 그 외에는 그 찹쌀술의 전통이 거의 사라진 마당에 찹쌀로 막걸리를 만들었으니, 독특하다고 할 수 밖에요.

감미료로 아스파탐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도 주목 할만한 사항입니다. 예전에 소개 했던 송명섭 막걸리를 제외하면 아스파탐이 들어가지 않은 막걸리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인공감미료가 안들어간 막걸리는 국내 막걸리를 통털어봐도 사실 몇개 없습니다. 그러니까 '미인'은 아스파탐을 과감히 배제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 '몇 개 안되는 반열'에 든 겁니다. 평가해줄만 한 일입니다.

또 두드러지는 독특한 점. 인삼이 들어갔다는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쌀 이외에 다른 게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국순당에서 나온 '미몽'이라는 막걸리가 인삼을 사용한 또 다른 막걸리인데, 그건 살균 막걸리라서 '미인'과는 느낌이 좀 다릅니다.

'미인'에는 진짜 인삼이 사용됩니다. 사실 많은 수의 막걸리들은 화학적인 물질로 착향을 하지요. '불만 제로'에도 이런 관행이 나왔던 적 있습니다. 예컨대 누룽지 막걸리니 검은 콩 먹걸리니 하는게 사실 다 합성착향이거든요. (상식적으로 누룽지 막걸리란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그런데 미인은 고두밥을 찌는 과정에서 진짜 인삼을 넣고 찝니다. 불만 제로에서 인공 착향 막걸리의 사례를 고발하면서 방송 말미에 정직한 막걸리의 사례를 하나 들었는데, 그 때 등장한게 바로 이 '미인' 막걸리입니다.

 

<고두밥을 찔 때 이렇게 인삼을 넣고 찐다고 합니다>



이상으로도 충분히 독특한 막걸리이지만, '미인' 막걸리의 진짜 독특한 점은 따로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로로는 구매하기 어려운 막걸리 라는 점이지요. 제가 알기로는 인사동에 '비울채울'이라는 술집에서만 구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의 여동생이 직접 '미인' 막걸리를 빚는다고 합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여동생의 막걸리를 팔기 위해 가게를 차리셨다고... 가게 이름인 '비울채울'은, '손님 주머니는 비우고 사장님 주머니는 채우기 위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만;;... 하긴, 주머니든 뱃속이든 뭐든지 비우고 채우고 하는 행동의 연속이 우리 삶인 법이니까요.









덧. '미인'은 막걸리와 약주 두 종류로 나와 있습니다. 막걸리와 약주는 원래 한 배에서 나온 자식들이니까, 당연하겠지요. 아래 사진이 '미인' 약주.
 

덧2. 사족이지만, 인공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막걸리가 손꼽을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도 아스파탐같은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막걸리를 이쁘게 보진 않습니다. 하지만 과하게 비판하진 않으려고 합니다. 행여나 수많은 막걸리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맘엔 안들지만 이해해줄수는 있다, 뭐 이 정도입니다.
 
덧3. 비울채울 사장님께선 시인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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